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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명함 플랫폼 시프트를 개발한 (주)제제컴즈 김준강 대표_시사뉴스&

    2020. 01. 07

  • 2020. 01. 07

시프트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명함 관리 앱은 종이 명함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당사자가 다시 사진을 찍어야만 했다”면서 “SHIFT는 명함을 이미지로 관리하지 않아, 연속성 있는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모바일 명함”이라고 설명했다. 

제제컴즈의 모바일 명함 SHIFT는 단순히 인적 사항을 주고 받는 것에서 나아가 국내외 업무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가미한 통합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B2B 기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이 명함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 서비스의 경우 상대 기업의 업력과 사업 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이 자신의 직급을 인증하도록 하여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앱 화면에서 전화걸기와 이메일, 문자 발송은 물론 SNS 연동도 가능하며 기업 서비스를 통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영업과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인맥 관리에 필요한 생일, 승진, 개업 등의 알림 기능을 제공하며 관계망 히스토리 관리 기능도 있다. 
추천 인맥이나 그룹 인맥 관리가 가능해 SHIFT를 통한 인맥 형성이나 사내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다. 
물론 함부로 명함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명함을 남에게 먼저 보여주고 상대가 수락해야 상대방의 명함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영업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상대 전달 기능 등의 별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고 한다. 

 

자원낭비는 없애고 효율성과 편의성 높인 모바일 명함


김 대표는 폰트와 캐릭터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온라인 콘텐츠 개발 기업인 하트앤아트를 설립해 10년 넘게 싸이월드, 넷마블 등에 폰트, 캐릭터, 스킨을 제공해왔다. 
그랬던 그가 모바일 명함 플랫폼에 주목하게 된 것은 지나치게 소모적인 종이 명함에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고급 명함을 주고받는 것이 암묵적인 예의처럼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서 버려지는 명함들을 보면서 자원낭비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모바일로 명함을 생성하고 주고받으면 입력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점차 기업 비즈니스에 적합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명함에 대한 고정관념이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편리성과 차별화된 부가 기능을 강조하면서 사회초년생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인식이 유연한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SHIFT에 대한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사용해보면 이만큼 편리한 명함이 없다는 것을 사용자들이 먼저 느낀다”고 강조한 그는 앞으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와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IoT, AI, 빅데이터 기술과 접목해서 SHIFT 자체를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와 마케팅에 역량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제제컴즈는 2020년 한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중심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한 김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천 다운로드를 기록한 SHIFT의 경우 올 한해 동안 60배의 다운로드 횟수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건은 홍보와 마케팅의 성공 여부에 있기 때문에 기업 단위 고객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재 여러 대기업들과 잇달아 미팅을 가지고 있으며 업체가 요구하는 개별적인 부가 기능들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험회사나 통신사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업활동에 주력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 특화된 별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들의 경우 1년 동안 무상으로 비즈니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학생증의 기능을 모바일로 옮길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서 학교와 연계한 미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4분기까지는 시장조사에 전념한 후 4월에서 6월 사이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제제컴즈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플랫폼을 염두하고 있었다. 
해외 서비스 출시를 대폭 넓히면서 SHIFT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제제컴즈와 SHIFT는 종이 명함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면서 명함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동현 기자 jineui@naver.com
출처: 시사뉴스& (http://m.sisanews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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